시인의 방 | 3. 누가 의자를 치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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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24-06-14 21:23 조회5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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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가 의자를 치웠을까?
온정선 수녀
당신이 걷는 길이
하늘의 길이어도
가끔은 따라가는 내 발이 아파옵니다.
꽃향기 꽃내음만 찾는다 해서
철부지 어린이는 더욱 아니지요.
햇볕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날개를 접을 때
나는 행복의 여신
열배 백배 천 만배
물방울 되어 닥아오는
파도여 ! 님이여! 사랑이여!
잠잠해지는 파도 위로
넘어가는 태양이여!
이렇게 하루는 저물어 가고.
2024.1 수원에서
온정선 수녀
당신이 걷는 길이
하늘의 길이어도
가끔은 따라가는 내 발이 아파옵니다.
꽃향기 꽃내음만 찾는다 해서
철부지 어린이는 더욱 아니지요.
햇볕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날개를 접을 때
나는 행복의 여신
열배 백배 천 만배
물방울 되어 닥아오는
파도여 ! 님이여! 사랑이여!
잠잠해지는 파도 위로
넘어가는 태양이여!
이렇게 하루는 저물어 가고.
2024.1 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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