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Ad Majorem Dei Gloriam
예수수도회는 하느님께서 영국인 메리 워드(Mary Ward 1585~1645)에게 보여주신 길을 따라 1609년 창립된 최초의 여성 활동수도회이다. 메리 워드는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가 설립한 예수회 행동 양식과 영성에서 수도회 비전의 영감을 받았다. 예수수도회는 수도회 창립 은사에 따라 신앙의 옹호와 전파, 영혼의 구원을 위한 일이면 그 일이 무엇이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교회에 봉사함으로써 하느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리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메리 워드는 종교개혁 이후 핍박을 받고 있는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을 북돋는 일과 함께 당시 소외 계층이요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페인령 플랑드르에서 소녀들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 여성 교육의 선구자였다.
시대의 요청에 따라 믿음의 전파와 여성의 존엄성을 위한 봉사에 있어서 굳건한 믿음과 관대함으로 응답한 사도적 예언자인 여성 메리 워드 정신을 따르는 예수수도회는 로마에 총원이 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루마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네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짐바브웨, 한국, 중국,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세계 23개 국가에 퍼져있다. 1,400여 명의 회원들이 창립 당시 주요사도직이었던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이끌며 이웃의 구원을 위해 투신하고 있다.
1964년 독일 뮌헨-님펜부르크 관구에서 진출하여 성장하고 발전한 예수수도회 한국 관구는 현재 대전 본원, 서울 수련소와 전국 40여 개 공동체에서 220여 명의 회원들이 교육, 국내외선교, 의료/사회복지, 피정과 상담, 영성 분야와 특수 사도직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예수수도회는 메리 워드의 창립 은사를 실현하기 위해 21세기의 교회와 세상의 시대적 요청에 깨어있고자 한다. 그 응답으로 영성과 교육,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도직에 더 중점을 두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봉사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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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메리 워드가 플랑드르 지역 생토메르에서 영국인 첫 동료 5명과 함께 수도 공동체 삶을 시작하다. -
1610이 작은 공동체는 가톨릭 박해로 영국에서 대륙으로 피신한 영국인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기숙학교와 지역 주민의 소녀들을 위한 무료 주간학교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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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수도회와 회헌 인준을 위해 로마로 가다. 이를 위해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와 후임 교황 우르바노 8세를 여러 차례 만나다. 그러나 당시 여성 수도자들에 대한 봉쇄 규정을 벗어난 사도적 활동 생활양식이란 이유로 교회의 억압이 계속되다. -
1627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1세의 요청으로 뮌헨 분원과 학교(18세기 사진)가 설립되다. 이후 유럽 여러 곳에 학교와 분원이 설립되다. -
1631신앙포교성성에 포고된 우르바노 8세 교황의 수도회 해체 칙서로 수도회가 문을 닫다. 뮌헨 학교는 선제후의 후원으로 계속되고, 로마에서도 첫 회원들은 교황의 후원 아래 메리 워드의 정신으로 공동생활을 하다. -
1645병약한 몸으로 영국을 다시 방문했던 메리 워드는 고향 요크 휴워스에서 평신도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다. 그의 묘비는 현재 요크셔 오스발드위크의 성 토마스 성공회 교회 내부에 있다. -
1650창립자 사후 첫 동료들이 파리로 이주하여 학교를 시작하다. 이 학교는 40년 간 지속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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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초기 동료 메리 포인츠가 당시 자유제국도시였던 아욱스부르크에 분원과 학교를 설립하다. -
1680아욱스부르크, 프라이징-뮌헨, 찰츠부르크 교구 주교들로부터 잇달아 공식적인 수도회 승인이 이루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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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6창립자의 고향 영국 요크 성벽 ‘미클게이트 바’ 가까이에 프란시스 베딩필드가 분원을 세우고 학교를 시작하다. 이 ‘바 컨벤트’ 분원은 영국 종교개혁 후 세워진 첫 수녀원으로 기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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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교황 클레멘스 11세가 수도회를 위한 81조 회칙을 승인하다. -
1706오스트리아 황제의 초대로 쌍푈튼에 분원이 설립되다. 1742년에 정치적 이유로 교황 베네딕도 14세 승인에 따라 쌍푈튼이 독자적인 통솔 체제를 갖게 되다. -
1749교황 베네딕도 14세가 칙서 Quambis iusto로 여자수도회에 대한 여성 장상의 통솔 체제를 승인하다. 그 영향은 18세기와 19세기에 수많은 여성 사도직수도회 창립의 기반이 되다. -
1752마인츠 분원이 설립되다. 이 분원이 후에 또 하나의 총원으로 발전하다. -
180319세기 초 유럽의 세속화 영향으로 아욱스부르크 수녀원 외 다른 분원들이 억압받고 폐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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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아일랜드 더블린 주교의 요청으로 요크 수녀원에서 양성을 받은 데레사 볼이 더블린 인근 라스판햄에 동정성모회(IBVM/별칭: 로레토 수녀회)를 설립하고 메리 워드를 창립자로 모시다. -
1835국유화 시대에 몰수된 뮌헨 파라다이저하우스(1809)를 반환받지 못하고, 바이에른 왕 루드비히 1세가 제공한 뮌헨 님펜부르크성 부속건물에서 다시 학교를 시작하다. -
1847아일랜드 동정성모회(IBVM)에서 캐나다에 설립한 토론토 분원이 훗날 북미 총원으로 발전하다. 이 두 총원은 2003년에 하나로 통합하고 IBVM 총원을 로마에 두다. -
1852뮌헨 총원에서 루마니아에 진출하다. -
1853뮌헨 총원에서 인도에 메리 워드 씨앗을 심다. 이후 세계 여러 지역으로 진출하여 봉사하다. -
1875동정성모회(IBVM) 아일랜드 총원에서 8명의 수녀를 오스트레일리아로 파견하고 분원과 학교를 설립하다. 이로서 메리 워드의 정신이 5대주에 퍼지게 되다. -
1877교황 비오 9세가 교령으로 본회 동정성모회(IBMV)(현:예수수수도회) 인준과 함께 교황청 산하 수도회로 재가하다. -
1897로마에 학교와 분원을 다시 개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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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창립자 메리 워드 카리스마를 살고 있으나 역사적 상황 때문에 분리되었던 총원들이 수도회 일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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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교황 비오 10세가 메리 워드를 수도회 창립자로 인정하다. -
1913교황청 시성성에 메리 워드의 시성 청원서 제출. 그러나 당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진척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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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뮌헨 총원 본부를 로마로 다시 옮기다. 당시의 수도회 분포를 볼 수 있는 나무. -
1953뮌헨 총원과 쌍퓔튼 총원과 마인츠 총원이 통합하여 로마에 총원을 두고 단일 통솔체제를 갖추다. -
1964뮌헨-님펜부르크 관구에서 한국에 진출하여 서울 오류동에 수련소를 설립하다. -
1973한국 동정성모회가 관구로 승격되고 박기주 수녀가 초대 관구장으로 임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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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수도회 창립은사에 대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따라 예수회 회헌에서 채택한 435 조항 회헌에 대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공식 승인으로서 새 회원을 받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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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수도회 총회에서 박기주 안눈시아타 수녀가 제23대 총장으로 선출되다. -
2002총회에서 창립자 뜻에 따라 예수회 회헌의 '최대한' 채택과 수도회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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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2년 총회가 채택한 회헌과 수도회 명칭 'Congregatio Jesu' 변경을 2003년 6월 10일 교황청이 인가하다. -
2009수도회 창립 400주년 기념의 해에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메리 워드를 가경자로 선포하다.
